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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1등 당첨자 실제 당첨후기(+1030회)경제 2024. 1. 4. 21:45반응형
저번 로또 1등 당첨자의 꿈을 들어 봤는데, 꿈에 돌아가신 아버지가 나와서 북쪽으로 가라는 말을 하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꿈이 생각나서 집에서 북쪽에 위치한 로또 판매점에서 로또를 구입했는데 1등에 당첨되었다고 하더라구요. 대체로 1등 당첨자들이 이런 길몽을 꾸기도 하지만, 꿈을 전혀 꾸지 않았다는 분들도 계셨는데요. 오늘은 1030회 1등 당첨자의 당첨 소감을 들어 보겠습니다.
로또 당첨되신 소감은?
제가 밤낮으로 바껴서 일을 하다 보니까 정신도 없고, 또 당첨되어서 기분이 좋지만, 한편으로 겁도 나더라구요. 제가 사업한다고 가족과 그 동안 떨어져서 서울에 올라 온지가 대략 20년은 되어 갑니다. 한 몇년동안 사업하는 것들이 잘 안되어서 힘든터에, 코로나까지 겹쳐서 계속 빚만 눈덩이처럼 커졌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집에도 갈 면목이 없어서 집에 못 내려간지 7 ~ 8년정도 되어 갑니다. 집에는 딱히 도움도 안되는것 같고, 돈도 못 보내주니까 아이들과 집사람 볼 면목이 없더라구요. 그러다 보니 시간이 많이 흘렀네요.
저 혼자 서울 올라와서 단칸방 하나 얻어 놓고 지냈는데, 사업 초반에는 직원들도 여러명 두고 하다가 이제는 다 보내고, 지금은 막노동하면서 밤 6시에 나가서 새벽 7시에 들어 옵니다.
사업을 하면서 세금계산서 정산 해주다 보니 국세청에 빚이 몇 억 있고, 의료보험도 밀려서 몇 백만 원 연체 중입니다. 통장이란 통장은 전부 압류 걸려 있어서, 최근 통장에 있던 몇백만 원도 만져 보지도 못하고 다 빠져 나갔네요.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하나 싶어서 몇일 전부터 정말 간절하게 2등이라도 되면 좋겠다 생각 했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1등이 되다니 믿기지가 않습니다. 최근에는 로또 살 돈도 없어서 계속 못사고 이번에도 역시 못 살뻔 했거든요.
야간 일을 다녀와서 너무 피곤해서 나가기가 싫고 안살려고 하다가 이번 주에 2만 원 정도 돈이 있길래, 이번에는 사 봐야겠다 생각하고 한참 걸어 가서 사가지고 왔습니다. 근데 이런 행운이 왔습니다.
로또 1등 당첨자 실시간 후기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가족들에게는 말씀 하셨나요?
가족들에게는 말 안하고 있다가 추석때 내려가서 깜짝쇼 할려고 했어요. 그런데, 당첨금을 받고 나니 빨리 보내주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당첨금 받자마자 빚 있는 것 전부 처리하고, 집에 돈 보내 줬습니다. 진짜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모르겠네요. 이제 집에 내려가서 진짜 아빠 노릇을 못해 본 것 제대로 해 볼려구요. 빚 청산하고 나니 홀가분해지고 정말 너무 좋습니다.1030회 로또 당첨금은요?
1030회 로또 번호는 2, 5, 11, 17, 24, 29 번 입니다. 1등 당첨금은 12억 7천 6백만 원 정도이고, 실수령액은 8억 8천 8백만 원 정도 입니다. 너무 부럽고 축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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